[현장연결] 고3은 매일 등교…초등·중학교 원격·등교수업 병행<br /><br />서울시교육청이 등교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일괄적인 가이드라인을 정하지 않고, 각 교육청과 학교 상황에 따라 창의적인 안을 마련해 운영할 것을 권고한 바 있는데요.<br /><br />당장 이틀 뒤 고3의 등교가 이뤄질 예정인 만큼, 서울지역 고등학교들의 방역준비 상황에 대한 언급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조희연 / 서울시교육감]<br /><br />5월 17일에 교육부의 등교 수업 대비 정책 발표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어서 서울시교육청의 등교 수업 운영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회견본을 좀 띄워가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2쪽에 서울시교육청의 등교 수업 운영 방안을 설명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등교 수업 운영 방안의 총괄적인 방향입니다.<br /><br />이번 방안은 크게 등교 형태, 교육 과정 운영 등의 학사와 급식 방역 등의 안전에 관한 것으로 구성되었습니다.<br /><br />학사에서는 교육청 수준의 가이드라인과 예시를 제공하지만 학교별로 학교 구성원의 협의에 따라 자율적 판단을 하도록 하는 것이 기본 방향입니다.<br /><br />개별학교가 처한 상황과 조건이 모두 상이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학교는 현재도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는 만큼 교육청의 예시를 참고로 하여 이를 뛰어넘어 단위 학교에 최적화된 학사운영 방안을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다만 학교별 다양한 학사운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교 간 격차를 보완하기 위해 지구별 네트워크장을 활용하여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방역과 급식 등의 안전사항에 대해서는 오히려 학교가 막연하게 너무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물품 및 시설을 확보하기 위하여 교육청이 최대한 섬세하고 꼼꼼하게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지원하고자 합니다.<br /><br />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첫 번째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 학습권을 지키는 학사 운영 방안입니다.<br /><br />등교 수업 시기는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실시합니다.<br /><br />다만 등교 방식에 대해서는 밀도 있는 학습이 필요한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했지만 나머지 고등학교 1~2학년은 사태의 심각성이 여전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학년별 또는 학급별 격주 운영을 권장하고자 합니다.<br /><br />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하는 방향을 원칙으로 하고 고등학교 1, 2학년은 학년별 격주 등교, 학급별 격주 등교 방식을 권고하고자 합니다.<br /><br />초등학교와 중학교은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 거리두기를 위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함으로 학년 학급별 시차 등교 및 시차 급식, 원격수업, 등교수업 병행, 수업시간의 탄력적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예시로 제시하여 학교별로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되 원격수업을 기준으로 한 주1회 등교수업을 배합하는 방안까지를 열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교육청은 단일 학교가 원격수업의 양과 폭을 확대할 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것을 우려하여 대비하여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고 방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최대한의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.<br /><br />현실적으로 교사와 학생 간에 소통을 보완하기 위한 쌍방향 수업 방식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단위학교별로 인프라 환경이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서울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학교운영비 내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기반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청이 학교와 협의하여 기존 학교 운영비 사용 기준의 완화와 함께 추가 지원 및 정산을 통하여 모든 학교에 원격수업 환경이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.<br /><br />현재 1학기 동안 각종 사업 및 교육활동이 일시 정지됨으로써 학교 운영비가 사용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이를 PC 및 노트북, 원격수업을 위한 교실 기자재, AP 설치 등으로 폭넓게 변형할 수 있도록 예산 규칙을 바꾸고자 합니다.<br /><br />등교 수업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은 과대학교 과밀학급의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서울의 학급당 학생수 30명 이상 학교가 87교, 2968학급에 이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과밀학교 및 과밀학급은 거리두기를 위한 지침과 현실간의 괴리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당연히 모든 학교에서는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마스크 상시착용, 잦은 환기, 학생 간 이격 거리두기 등에서 더욱 주의하도록 요청드립니다.<br /><br />또한 상대적으로 더 많은 학생이 등교하게 되는 고등학교은 과밀학교가 아니더라도 과목 선택에 따라 일시적 과밀학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희망하는 학교에는 선택과목 분반수업을 위한 시간강사 수당을 지원하고자 합니다.<br /><br />두 번째로 더 꼼꼼한 방역을 준비하여 지원하는 방안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교육청은 등교수업에 대비하여 학교의 방역준비 상황을 점검하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학교 소독, 열화상 카메라 설치, 마스크, 체온계 비축, 급식실 칸막이 설치, 교실 책상 재배치 등 기본 방역준비는 완료하였으며 등교 수업 전까지 방역준비 상태를 조금 더 세밀하게 점검하여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서 대체인력 지원을 확대하고자 합니다.<br /><br />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스스로 온전하게 방역의 역할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을 해소하고자 학교에 인력을 최대한 지원해 드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위생수칙 생활지도 지원, 발열체크 지원, 방역 및 소독 등을 위해 방과후 학교 강사, 폐지 교직원 등 약 7000명이 참여하여 학교 현장을 지원할 것입니다.<br /><br />유치원은 1인, 초등학교, 특수학교는 5인, 중고교 각 학교는 3인 이내에서 지원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.<br /><br />과대 과밀학교의 경우에는 방역을 위한 3명의 지원 인력을 추가 지원하여 초등학교에 최대 유치원은 2인, 초등학교는 8인 중고교는 6인 이내의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.<br /><br />세 번째로 교사가 교육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학교에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합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서 지금 이 부분은 추후에 아마 발표하게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지난 금요일에 본청에 전 팀장이 11층에 모여서 코로나 국면어서 축소해야 될 사업을 모든 부서에서 발굴하도록 그렇게 전체 팀장회의를 소집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학교에 법으로...